2024년 12월 1일
대한민국 골프의 지존
신지애 선수가
호주 멜버른의 Kingston Heath Golf Club에서 끝난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005년 프로 데뷔 20년 만에
프로 통산 65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라운드까지 8타 줄이고
셋째 날 17번 홀 칩인 버디와 18번 홀의 긴 퍼팅버디까지
3라운드에서 6타를 더해 2위에 2타 차 선두로 나선
신지애 선수가
2타 차 2위 Hannah Green과
지난해 우승자 Ashleigh Buhai와 함께 플레이한
마지막날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해
2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으며 주춤하는 듯 했지만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하고
4번 홀에서는
편치 않은 라이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컵에 바로 넣고
파 5, 10번 홀은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리고 2m 퍼팅을 넣어
두 개의 이글을 잡아내며 점수를 벌려 가다
13번 홀부터 흔들리며 2타 까먹었지만
마지막 홀까지 파이널 퀸다운 침착한 플레이로 마무리해
지난해 우승자로 함께 플레이하며 쫓아온
Ashleigh Buhai 선수에 2타 차를 지켜내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한 지 1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호주여자골프 대회에서 5승을 기록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2007년생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효진 선수가
7언더파, 단독 3위로 마치며 Top10에 이름을 올렸고
신지은 선수는 4일 동안 한 타 밖에 못 줄여
공동 11위로 마치며
Top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하루 전날 끝난
"호주 올어빌리티 챔피언십"(AAAC) 대회에서는
마지막날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5개로 2타 까먹었지만
3라운드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발달장애인 골프선수 이승민 선수가 공동 2위를 14타차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하며
신지애 선수와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신지애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2005년 세리키즈로 KLPGA에 입회해
3년 연속 상금왕을 기록하며 21승을 달성하고
2009년 LPGA 상금왕 타이틀과 함께
2010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의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며
LPGA Tour 통산 11승을 달성했으며
2014년부터 주무대를 일본으로 옮겨
JLPGA Tour 통산 30승을 달성해
유럽여자골프투어 6승과
과거 레이디스 아시안투어에서의 한 차례 우승까지
모두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들을 감안해
프로 대회 통산 65승으로 기록합니다
신지애 선수는 특히
주로 활동하는 JLPGA Tour를 비롯해
LPGA Tour와 KLPGA Tour에 이어 DP World Tour까지
세계 4대 골프투어를 모두 출전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DP World Tour로 바뀌기 전 LET까지
세계 모든 Tour에서 우승한
유일한 선수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골프를 한참 즐기며 좋아할 때
신지애 선수의 열성 팬으로
참가하는 모든 대회의 중계방송 보며 열광적으로 응원하고
2016년 5월에 참가한
JLPGA Tour "호켄 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대회에서
우승하는 중계방송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골프존 연습장으로 가
"스카이72GC" 코스에서 한 '파 3 칩앤펏 숏게임'에서
15언더파를 기록하며
기쁨을 두 배로 느꼈었던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골프여제
신지애 선수의
JLPGA Tour 상금왕 달성과
건강하고 행복한 골프 투어를 기원합니다
신지애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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